선돌물마루식품, 제주항공과 입점 계약...무농약 2개품목 공급

▲ 선돌물마루식품의 대표 제품들.
▲ 부정선 대표.
제주의 여성농업인이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전통 장류가 항공기 기내에서 팔린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농외소득사업장인 제주시 한림읍 선돌물마루식품(대표 부정선)이 최근 (주)제주항공과 기내 판매를 위한 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6월1일부터 2011년 5월30일가지 1년이다. 매년 재계약 방식을 통해 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입점 제품은 3개 1세트로 구성된 ‘무농약 전통된장’ 2품목이다. 판매가격은 3만5000원(500g 세트, 브로콜리된장+감귤고추장+브로콜리분말청국장)과 4만5000원(1㎏ 세트, 된장+간장+고추장)이다.

선돌물마루식품은 2003년 농촌여성일감갖기 차원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감귤고추장, 작두콩된장 등 20여개 품목을 개발했다.

   
특히 2007년 브로콜리 분말청국장으로 특허를 취득했고, 물마루 감귤고추장과 감귤된장은 상표 등록을 했으며, ‘청정제주’ 도지사 품질인증과 작두콩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부 대표는 생협, 하나로마트, 중소기업 판매장 납품(3000만원),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3000만원), 학교급식 납품(1000만원) 등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영농스타’에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기내 입점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연 3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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