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상당의 경주용 개를 훔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김모씨(43.제주시)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청소년수련원 부근에서 변모씨(39)가 운동을 시키기 위해 풀어놓은 경주용 개(그레이하운드) 2마리(시가 3000만원)를 트럭에 싣고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사리를 캐러 갔다가 주인없는 개로 보여 집으로 데려왔다"고 진술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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