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의 농.축산물 수출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7일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2010년도 6월말 현재 농.축산물 수출규모는 412만6000불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수출실적 305만9000불 대비 106만7000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훼(백합)가 261만불로 전체 수출규모의 63%를 차지해 올해 상반기 농.축산물 수출을 주도했고, 다음으로는 감귤류가 78만6000불, 무 33만6000불, 양배추 26만7000불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화훼류 수출 영향으로 일본이 전체 수출금액의 68.8%인 283만9000불 규모로 가장 높았고, 미국 29만5000불, 캐나다 22만5000불 등이다.

한편 제주농협의 농.축산물 수출은 2007년 말 421만불, 2008년말 432만불, 2009년말 563만1000불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관계자는 "올해 6월말 수출실적 412만6000불은 2010년 수출계획 (652만불)의 63%로 수준으로 연도말 금년도 수출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제주농협은 계속적으로 농.축협별 수출추진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거점 APC센터와 연계한 수출지원과 환율변동 등에 대비한 수출농협 경영안정 지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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