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매칭그랜트를 통해 ‘제주농협인 기부문화운동’을 지원하고 기부금액 규모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란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한가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지난 6일 본부장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박찬식)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역본부장(본부장 홍경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칭그랜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주농협지역본부의 매칭그랜트 금액은 700만원으로 이는 제주농협 중앙회 임직원의 연간 모금액 7000만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 규모다.

매칭그랜트 기부금 중 5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전달됐고, 200만원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서귀포시 라파의집 신부전증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각 농.축협별로도 사회기부를 위한 임직원 모금을 하고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매칭그랜트를 지역의 농.축협으로 확산시켜 제주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제주농협이 더 한층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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