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실증단지까지 시범운행...GS칼텍스, 도청.웰컴센터에 충전소 설치 추진

내달 제주도청 앞마당에 전기자동차가 선보인다.

제주도는 구좌읍 일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에너지가 다음달 도청에 전기자동차 2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위해 SK에너지는 7월말 본청 주차장 한켠에 전기자동차용 완속충전기 2대를 설치했다.

전기자동차는 스마트그리드실증사업 지원 태스크포스팀 직원들의 출장용으로 쓰일 전망이다. 도청에서 사업 현장인 구좌읍을 오가면서 성능 등을 시험한다.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실증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GS칼텍스도 공공기관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검토중이다.

이달말쯤 도청 2청사(옛 북제주군청) 주차장과 제주웰컴센터 두 곳에 각각 2대의 완속충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말로만 듣던 전기자동차의 운행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면 스마트그리드가 한층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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