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직원들이 주1회 이상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주차난 문제 해소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해 출.퇴근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도내 중앙회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사무소와 근거리는 도보 또는 자전거 등을 이용키로 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실천에 앞장서기위해 업무용 차량과 직원 자가용 차량에 대해 차량 5부제도 적극 실시키로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이용하기 운동을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 지역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농.축협 직원도 동참을 유도하고 나아가서는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2006년부터 이웃에게 좀 더 다가가는 밀착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연중 개방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무료 개방해 지역주민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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