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산하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 사업을 통해 추자도 참굴비 명품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7일 제주지식센터에 따르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추자도 참굴비 브랜드의 권리를 보호하고 장려하기 위해 오는 18일(수) 추자도에서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자도 인근해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참조기 어획지로서 전국 수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참조기는 추자도에 있는 HACCP 시설이 확충된 참굴비 가공공장에서 가공 유통되고 있다.

특허청,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추자도참굴비에 대한 품질 및 명성을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성이나 인지도, 언론보도 자료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지리적 환경과 상품특성 등과의 본질적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의 네임과 디자인을 개발한 후 출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사업설명회와 착수보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 제주시 추자면등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추자도참굴비를 가공 유통하는 (사)추자도참굴비유통가공협의회 회장 및 회원들과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미래연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추자도 참굴비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홍보 등을 통해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명품브랜드로 더 큰 성장이 이뤄져 제주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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