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힐링파크에 10월 건립...발명품 등 250점 상설 전시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 조감도.
이탈리아 천재예술가이자 만능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업적과 작품세계를 제주에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70 일대에 한라힐링파크를 조성중인 (주)휘현산업개발(대표 조원찬)이 130억원을 들여 부지 내에 연건축면적 2658㎡,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을 10월말까지 짓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개관 시기는 11월로 잡혔다.

휘현산업개발은 당초 이곳에 세계명품고가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외 유사 박물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 빈치 과학박물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업시행자는 (주)다빈치코리아(대표 남대현, 조원찬)이다.

다 빈치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이 현대기술로 재현한 군사.항공 분야 다빈치 발명품을 비롯해 다빈치의 인체 해부학, 로봇 발명품, 다빈치노트 사본, 고화질 디지털 회화자료 등 약 250점을 상설 전시한다.

또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 빈치의 아이디어와 숨은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물관 운영 업체인 (주)다빈치코리아는 이탈리아 박물관의 아시아본부로서 다 빈치 관련 학술회의, 다 빈치 재단의 아시아행사, 다 빈치 작품 아시아 순회전을 주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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