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파산된 제주으뜸저축.전북저축銀 매각 마무리단계

두 차례 매각작업이 유찰됐던 예쓰저축은행이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을 자회사로 거느린 KIC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KIC그룹은 예스저축은행을 150억원에 인수키로 예보와 협상을 마치고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쓰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제주 으뜸상호저축은행과 전북저축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두 은행을 합쳐 만든 가교은행이지만 그동안 두 차례 매각 작업이 모두 무산됐었다.

예쓰저축은행의 현재 총자산은 3039억원, 자본금 140억원으로, 군산에 본점 1곳, 제주, 연동, 서귀포 등에 지점 3곳을 보유하고 있다.

KIC그룹은 이스타항공, 이스타투자자문 등을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전북 기반의 기업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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