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너지절약사업 선정 국비 지원...연 8만kw 절감 효과

제주도청 청사의 전등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바뀐다.

제주도는 탄소중립도시 구현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3억5700만원을 들여 청사 전등의 35%를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제1, 2청사의 로비, 회의실, 화장실과 1청사 본관 사무실에 있는 전등 1843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2010년 지역에너지절약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LED 조명으로 교체되면 연간 약 8만7000kw의 전력을 절감하고, 3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등의 수명도 종전 백열전구에 비해 최고 30배 이상 늘어나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사 내 모든 전등을 LED로 바꾸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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