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단풍시기 평년보다 7일 늦어…일조량 풍부 '고운 단풍'
한라산 단풍이 평년보다 일주일 늦은 10월22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한라산의 첫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7일 늦은 10월22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2일 첫 단풍 시기보다는 10일 늦은 셈이다. 한라산 단풍 절정기는 평년보다 11일 늦은 11월9일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0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색이 고운 단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첫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1-11일 정도 늦고, 중부지방은 10월3-18일, 남부지방은 17-30일에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