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농업인 ‘건강증진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28명의 건강지도자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농업인 건강증진과 농부증을 예방하고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건강증진 지도자반 양성교육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여 동안 하루8시간씩 총 4주에 걸쳐 실시, 지난 29일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도내 각 농협별 영농지도 및 복지여성 담당자 28명이 수료하고, 이들 모두가 한국사회체육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체육교정사 자격증, 스포츠마사지자격증, 운동처방지도자자격증 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농협관계자는 "향후 농업인건강증진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이번의 농업인건강증진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자 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농촌 건강도우미 역할을 해 나아갈 방침"이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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