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이상호와 미드필더 부문 영예...서울-경남 전 베스트 매치

▲ K-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은 제주 간판 미드필더 박현범(왼쪽에서 2번째). <출처=제주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미드필더 박현범(23)과 네코(24)가 25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9일 강원 원정경기에서 박현범은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앞세워 구자철과 함께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네코는 전반 23분 산토스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뒤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에 큰 힘을 더했다.

이들은 강원전 활약의 공로를 인정받아 하대성(서울), 이상호(수원)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전 해트트릭으로 K-리그 사상 최연소 한 시즌 20골 이상의 대기록을 수립한 유병수(인천)와 경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2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한 정조국(서울)이 공격수 부문 두 자리를 차지했다.

정홍연(포항), 심우연(전북), 이정호(부산), 리웨이펑(수원)이 수비수 부문, 김민식(전북)이 골키퍼 부문에서 각각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서울은 베스트 팀, 서울-경남 전이 베스트 매치로 각각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