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순재)이 20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표선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1만1032㎡ 규모의 대지에 유통센터 2층 건물(2420㎡) 1동과 농산물 저온저장고(469㎡) 1동, 연간 1만톤 처리규모의 최신식 비파괴선별 및 포장시설 4조 라인(1일 최대 50톤 처리)이 들어섰다.

또한 올해 말까지 1035㎡ 규모의 농산물 집하장 증축이 완료되면 감귤의 일관처리 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돼 서귀포시 동부지역 고품질감귤 생산.유통 기반 구축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감귤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선농협 김순재 조합장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서 고품질감귤에 대한 유통여건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격차별화를 통해 감귤 수취가격을 높여 나가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인 유통사업 활성화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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