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KBS 사장이 제주포럼C 기획강연 ‘한국사회 프리즘을 통해 본 제주, 제주의 미래’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22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벤처마루.

한국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그 안에서 제주의 미래를 탐색하기 위한 ‘제주포럼C 기획강좌’는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주 동안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정연주 전 사장은 ‘언론과 권력, 그리고 시민주권’을 주제로한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70년대 이후 언론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특히 정치 권력과의 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69위에 그쳤고, 작년 국제엠네스티 보고서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언론 표현 자유의 문제가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와 있는지도 진단한다.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을 위한 과제와 시민이 개인적 차원에서부터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고 강연 후에는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제주포럼C 기획강연'은 당초 강좌당 소정의 강연료가 책정돼 있었으나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정 전사장에 이어 11월 첫째주 금요일인 5일에는 이계안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70-8842-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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