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25일 공모마감결과 30개 제안서 접수

제주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MICE 상품(테마파티·팀빌딩) 리허설 공모’에 모두 30개의 제안서가 접수, 1.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월24일부터 10월25일까지 테마파티 7개, 팀빌딩 10개 등 모두 17개 상품주제안(자유주제 포함)에 대한 리허설 대행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공모 마감결과, 테마파티 분야에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환대파티’, ‘블루 나잇 유람선파티’ 등 18개 제안서가 접수됐고, 팀빌딩 분야에는 ‘요트체험’, ‘제주전설탐방’ 등 12개 제안서가 제출돼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광협회는 이들 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달 중 2차 대면평가(프레젠테이션)를 실시할 계획이다. 2차 평가항목은 △시설 연계성 및 지역기여도 △행사계획의 완성도, 참신성, 차별성 △세부프로그램 실행계획 △상품의 지속발전 가능성 등이다.

제안서별로 1, 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전체 순위를 정한 후 우선순위 1위업체부터 가격 등에 대한 협상을 통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선 작품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테마파티의 경우 총 2억1000만원, 팀빌딩은 총 1억원까지 리허설 개최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허설 비용은 순위여부에 관계없이 1개업체당 최대 2개 상품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강성후 관광협회 사무국장은 “도내·외 MICE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거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내달부터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티·팀빌딩 리허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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