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안정환(34. 다롄스더)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안정환의 에이전시인 모로스포츠 측은 26일 "안정환이 지난 24일 치른 슈퍼리그 27라운드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면서 "경기 후 실시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로스포츠 측은 "안정환은 26일 입국, 국내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로스포츠는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라는 구단의 배려"라고 입국 배경을 설명했다.

안정환은 올 시즌 10골(4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 리그 득점순위 공동 4위를 마크했으나, 부상 복병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박성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55)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다롄은 27경기를 치른 현재 10승11무6패 승점 41점으로 산둥루넝, 상하이 셴화, 톈진테다에 이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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