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치목표 670만명 12일 돌파 예상…작년보다 49일 앞서 조기달성

제주도가 ‘1000만 관광객 시대’ 개막에 성큼 다가섰다.

매월 관광객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 올해 목표로 잡았던 670만명 유치는 이틀 후인 11월12일 조기달성이 전망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5일 지난해 입도관광객(652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1월12일에는 올해 유치목표로 세운 670만 관광객을 돌파할 게 확실시 된다.

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관광객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9일 빠르게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관광객 유치에 속도가 붙고 제주관광 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유네스코 지정 3관왕 달성에 따른 제주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요인이 크다.

또 관광업계와 행정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와 국내·외 경기 회복과 맞물린 여행심리 호전 등이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 덕도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11월9일 현재 내국인 관광객은 올레걷기 등 녹색·웰빙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594만4250여명이 입도하여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은 중국인 관광객과 크루즈관광객을 중심으로 68만7530여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에 비해 25.5% 증가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700만명 관광객 시대 개막은 물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에 힘입어 7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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