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스 시행후 제주도내 중대형마트 가격조사 ‘공개’진영.나우리.뉴월드 토종마트 ‘선전’ 돋보여…매월2회 조사

오픈프라이스(Open Price.자율가격표시제) 제도가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높은 과자.라면.아이스크림 등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들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은 어딜까?

제주도 소비생활센터는 지난 7월1일부터 제조업자가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자가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된 것과 관련, 도내 중.대형마트에 대한 가격동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못지않게 지역 중.대형마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라면의 경우 농심신라면은 농협하나로클럽(일도2동)과 코리아마트(서귀포시)가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삼양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은 각각 진영마트(삼도동)가 가장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과자류도 오리온 초코파이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보다도 토종상권인 진영마트가 가장 쌌다.

월드콘, 투게더, 붕어싸만코 등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상품들도 뉴월드마트(일도2동)와 나우리마트(일도2동) 등이 가장 저렴한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지난 8월부터 13개 대형마트에 대해 가격동향을 조사해 업체와 소비자에게 제공을 함으로서 업체간 가격비교를 통한 가격안정에 기폭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10월부터 읍.면(16개 마트) 지역까지 조사를 확대 실시했다.

도의 이번 가격동향 조사는 도내 중.대형마트 29곳에 대해 4종(라면, 과자류, 빙과류, 아이스크림 류) 16개 품목을 매월 2회 조사해 도 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에(http://sobi.jeju.go.kr/) 공표함으로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도 소비생활센터는 이번 조사된 자료공유를 통해 대형마트에는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해 나가고, 중.소형마트에는 상품의 가격책정에 도움을 주며,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소비생활센터(전화 743-9898)

다음은 4종 16개 품목별 가격동향과 최저가격 판매점

종류

품 목

가 격 동 향

최저판매마트

(소재지)

읍면지역

시내권

라 면

농심신라면 (개)

680 ~ 590원

620 ~ 580원

하나로클럽(일도2),

코리아마트(서귀)

삼양라면 (개)

630 ~ 560원

600 ~ 544원

진영마트(삼도동)

진라면 (개)

640 ~ 576원

610 ~ 536원

진영마트(삼도동)

과 자

오리온초코파이

(12개입 420g)

2,800 ~ 2,400원

2,600 ~ 2,480원

진영마트(삼도동)

농심포테토칩(10g)

183 ~ 160원

166 ~ 160원

14개마트 동일

새우깡 (90g)

750 ~ 640원

700 ~ 610원

홈플러스(서홍동)

가나초콜릿마일드

(10g)

225 ~ 200원

200 ~ 162원

롯데마트(노형동)

해태알사탕

(개)(100g)

1300 ~ 1,200원

1200 ~ 1,190원

이마트(삼도2동),이마트(노형동),이마트(법환동)

자일리톨껌 (10g)

444 ~ 500원

444 ~ 380원

이마트(삼도2동),이마트(노형동),이마트(법환동)

아이스크림

부라보콘 (개)

1,200 ~ 750원

1,200 ~ 650원

롯데마트(노형동)

월드콘 (개)

1,350 ~ 750원

1,200 ~ 680원

뉴월마트(일도2동)

투게더 900㎖(개)

4,200 ~ 3,500원

5,600 ~ 3,000원

나우리마트(일도2동)

붕어싸만코 (개)

1,350 ~ 750원

1,200 ~ 680원

뉴월마트(일도2동)

빙과류

메로나 (개)

700 ~ 350원

700 ~ 298원

롯데마트(노형동)

돼지바 (개)

900 ~ 500원

800 ~ 450원

뉴월마트(일도2동)

비비빅 (개)

700 ~ 300원

560 ~ 300원

롯데마트(노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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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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