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세계7대자연경관 온라인 홍보단' 발대식

▲ 세계7대 자연경관 온라인 홍보단 발대식이 15일 제주관광공사 3층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세계7대자연유산 전화투표 홍보에 제주도가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이용자 37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는 15일 오전 10시30분 제주웰컴센터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온라인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세계7대자연경관 온라인 홍보단’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사 (주)채널제주, 블로그 등 바이럴(Viral) 마케팅을 맡은 (주)인포다이렉트와 함께 아이디 ‘파르르’ 등 도내에서 내로라 하는 파워블로거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다짐했다.

▲ 김두혁 (주)채널제주 SNS디자이너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홍보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주의소리

이들은 이미 이달 초부터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해 오고 있다. 지난 방어축제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 방어잡기’를 트위터 중계했고, ‘2010 제주올레 걷기축제’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몰았다.

앞으로도 세계7대자연경관 공식 트위터(@7wondersJEJU)와 페이스북(www.facebook/7wondersJEJU)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투표방법 등을 제공, 실질적인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바이럴 마케팅의 중심인 공식 블로그와 파워블로거들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홍보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트위터는 3천 명의 팔로워, 블로그는 이웃블로거 1만명 및 1일 평균 방문자 3천명을 확보한다는 목표치도 세웠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온라인 홍보를 위해 모인 파워블로거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한 후 “파급력이 강한 온라인 홍보를 통한 노력은 제주도의 한 발 앞서 나가는 홍보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며 이 발대식이 그 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박 사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와 미국의 하인즈워드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블로그 등의 마케팅에도 중국과 일본, 미국 등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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