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과장 김영진) 전직원이 명함에 새긴 QR코드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홍보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명함을 활용한 ‘QR코드 마케팅’이다.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과장 김영진)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최근 QR(Quick Response)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착안, 전 직원이 QR코드를 활용한 명함을 자체 제작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될 수 있도록 스마트 홍보맨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빠른 응답’ 이라는 뜻의 QR코드는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바코드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쿠루쿠루’, ‘에그몬’ 등의 전용 어플을 다운받은 뒤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최근 회사홍보, 관광안내, 개인명함, 인쇄물 정보 등 활용분야가 다양화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이번 QR코드 명함을 보면, 전면에는 직원 개인의 기본정보와 담당업무, 트위터 계정 등 기본정보가 들어 있는 QR 코드가, 후면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당위성 및 투표방법, 홍보 동영상 및 사진 자료, 사이트 등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동참 PR 정보가 들어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현재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부서 전 직원이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 및 출장 시 명함을 받는 사람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음에 따라 전 직원에게 확산 보급해 전 직원이 스마트 홍보맨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QR코드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 및 시설 곳곳에 다양한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부착해 이를 찍기만 하면 숨겨져 있는 재미와 스토리텔링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사용 편의성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 시민 고객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펴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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