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지역이 영하 6.9℃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최저기온이 제주시 3.5℃, 서귀포 7.1℃로 평년대비 -6.3℃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라산 진달래밭은 영하 6.9℃, 어리목 6.3℃, 아라동 0.6℃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런 원인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야간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기상청은 풀이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활동에 쾌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평년기온을 유지하겠으나 일교차가 다소 커 수험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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