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이 드디어 몽골인들의 입맛 유혹에 나선다.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은 지난 14일 노지감귤 40톤을 몽골로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농협은 이번 몽골로 수출한 노지감귤 단가를 상자 당(10kg) 1만3000원으로 하고 국내바이어인 녹동농협을 통해 수출을 성사시켰다.

대몽골수출은 해상운송을 통해 15일 부산항에서 물품이 선적됐고, 중국 텐진항까지 운송하고 텐진항에서 화물차를 이용해 중국 내륙운송을 거쳐 몽골 국경까지 약 10일에서 12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귀포농협 수출증대를 위해 노지감귤 10kg 상자를 더욱 견고하게 제작했고, 수출용 파렛트를 사용해 감모율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농협은 감귤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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