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1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 블로거기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터넷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관광블로거 기자단은 협회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제주에 거주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 12명으로 구성됐다.

닉네임만 말해도 알 수 있는 파워블로거를 비롯해 고등학교 교사, 회사원, 대학교 교직원, 여행 작가, 웹디자이너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이번 블로거기자단 출범은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관광목적지를 결정하는데 인터넷 정보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따라잡기 위한 것이다.

1단계로 내년까지는 시급성이 요구되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참여 유도 및 세계자연유산 행사·축제 등 제주관광 인터넷 마케팅을 전개하고, 2단계로 스마트폰 등 첨단 IT기반 마케팅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효 관광협회 마케팅팀장은 “제주관광블로거기자단 출범을 계기로 계절별, 테마별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제주관광 홍보로 젊은층 관광수요 확대와 더불어 제주관광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