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제주삼다시티)에 이전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등 9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150여명을 초청, 환영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늘(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미래의 삼다시티 가족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협약식과 지역탐방행사 등 지역주민 환영행사를 갖게 된다.

자매결연은 이전기관 임직원 및 가족, 자매결연 읍면동 지역대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로 국세공무원교육원-성산읍, 국세청기술연구소-표선면, 국세청고객만족센터-영천동가 협약을 맺는다.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대륜동, 국립기상연구소-남원읍, 국토해양인재개발원-중앙동 등 3개 기관은 이미 협약이 체결된 상태다.

또한 화합 및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탐방 프로그램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제주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현장방문과 한라산 등반, 제주올레걷기, 감귤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주향토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서귀포시는 2012년 공공기관 청사 완공에 대비해 이전기관 및 가족들의 효율적 이전.입주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복지, 주택, 교통, 문화.체육, 취업, 화합.환영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 '정주민 지원실무 T/F팀'(팀장 환경도시건설국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서호.법환동 일원 115만1000㎡ 부지에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등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3465억원을 투입해 최적의 녹색환경 여건을 갖춘 새로운 혁신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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