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3일 오후 북이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100여발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쏴댔다.

이 가운데 연예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당혹감과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룹 ‘2PM’ 출신 재범(23)은 “OMG 막 뉴스를 전해들었다(I just heard the news)”며 “여러분, 조심하세요(please be safe). 좀 많이 걱정된다”고 남겼다.

탤런트 박신혜(20)는 “마음이 아프다. 평화를 주장하던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라며 “제발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길”이라고 바랐다. 그룹 ‘티아라’의 은정(22)은 소식을 전해준 트윗에 “알아요. 큰일입니다. 걱정이네요”라고 우려했다.

탤런트 이다해(26)는 “충격이다.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의 도발행위… 불바다가 된 연평도를 보며 가슴이 터질듯 분노가 차오른다”고 적었다. “우리 연평도 주민들 피해없길 바란다. 한반도의 평화가 간절하다”고 전했다.

듀오 ‘슈프림팀’의 싸이먼디(26)는 “확전이 안 됐으면 좋겠다”며 “인명피해는 더더욱 있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

MC 박경림(31)은 “지금 촬영하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일이가”라며 “이럴 때 일수록 정확한 소식에 귀 기울이고 온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썼다.

소설가 이외수(64)는 “전쟁이 그리 쉽게 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은 전례가 드문 일에 해당한다”며 “정부의 적절하고도 신속한 대응을 기대한다. 국민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의 도발로 해병대 장병 2명이 숨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서해 5도 전 지역에 국지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