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설문대문화의날’로 정하고 있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가 27일 ‘정과 희망을 나누는 문화축제마당’을 펼친다.

문화장터와 체험프로그램, 음악공연과 연극 등으로 시끌벅적한 축제 한마당이다.

오후 1시부터 ‘문화장터’와 ‘아나바다장터’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비즈공예, 제과제빵, 된장류 등과 아마추어 지역예술가들이 제작한 북아트, 천연염색 소품 등이 판매된다.

이어 솔방울, 나뭇잎 등 자연물을 이용한 장난감만들기, 병뚜껑을 활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추억의 간식거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전시관 로비에서는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의 음악도서관 ‘두루지아’가 마련돼 악기 미니어처 전시와 함께 오후 3시부터 소리나는 그림책 공연이 이뤄진다.

4시와 7시에는 4층 공연장에서 극단 세이레극장(대표 강상훈)의 여성연극 ‘여자의 방’이 공연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설문대문화의 날’로 지정하여 콘서트 연극공연 영화상영 특강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사해 왔다.

문의=설문대여성문화센터 064-710-4242~6.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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