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추진위 위원장직 수락...다음달 서울서 개소식

▲ 정운찬 전 총리(왼쪽)가 지난26일 (가칭)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장직 수락 직후 우근민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세계7대 자연경관'(7대경관) 선정 사업이 날개를 달게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 사업을 앞장서 이끌기로 했다.

제주도는 7대경관 선정을 온 국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칭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꾸리기고 하고, 정 전 총리로부터 위원장직 수락을 얻어냈다고 29일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지난 26일 정 전 총리를 예방해 "7대경관 선정 사업은 제주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것과 함께 또 한번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위원장직을 제의했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내에 범국민추진위 사무실을 차렸으며, 다음달 중순 현지에서 정 전 총리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범국민추진위 구성에 앞서 도내.외 인사로 범국민추진 기획위원회를 꾸려 합동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도내 인사로 범도민추진위원회도 만든다.

제주도는 7대경관 선정을 위한 국내.외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 공관, 글로벌 기업 등과 연계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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