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들의 면면이 대폭 달라진다.

서귀포시는 대정읍을 제외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414명 가운데 187명(45%)이 연말 또는 내년초 임기가 끝나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187명은 2년 임기에 이어 1차 연임을 하고 있는 경우다.

읍면동 주민자치위는 읍면동장이 추천한 7명 안팎의 위원과 지역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위원 등 20~30명으로 구성된다.

서귀포시는 '제주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조례'에 따라 읍면동 주민자치위의 구성을 보다 내실화해 지역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맡게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여성위원의 비율을 30%이상으로 하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계층별로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경제계 등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부위원장에는 반드시 여성 1명을 위촉한다.

주민자치위는 읍면동의 지역개발계획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의견제출, 각종 개발사업 계획의 의견 청취.제출, 주요사업 예산 제안.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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