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정준호(왼쪽)와 김남주.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봉황부부’ 김남주(39)와 정준호(40)가 이혼 도장을 찍었다.

11월30일 MBC TV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정준호(봉준수)는 김남주(황태희)에게 “행복하게 해 주지 못 해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말했다.

막상 이혼 서류 앞에서 두 사람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서로에게 진실된 마음을 한 번 열어보지도 못한 채 도장을 찍기에 이른다.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돌아선 남녀는 각자의 길을 가며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은 이혼 서류 제출 후 3개월간의 숙려기간 동안 두 사람의 의사가 변함이 없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결합을 바라는 목소리와 박시후(32)와 김남주의 새로운 사랑을 기대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끄러운 길에 넘어진 김남주를 박시후가 부축하면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는 러브신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장면에서 삽입된 가수 성시경(31)의 팝발라드 ‘눈부신 고백’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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