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카라'. <뉴시스>
【뉴시스】여자 아이돌은 ‘인기값’을 치러야 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 3’ 녹화에서 그룹 ‘카라’가 애로점을 털어놓았다.

리더 박규리(22)는 “요정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러 가도 이름이 예쁜 ‘프렌치키스’ 같은 칵테일만 주문한다”고 고백했다.

한승연(22)은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로 급히 뛰어가 볼일을 보고 휴지를 변기통에 버렸는데 화장실 문에 ‘수압이 약하니 조심!’이라고 붙여져 있었다”며 “화장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휴지가 다 내려갈 때까지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해 난감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강지영(16) 역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는 화장실도 안 간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사인을 받으러 오면 시종일관 웃는 표정으로 열심히 사인을 해준다.

앞서 5일 KBS 2TV ‘야행성’에서 그룹 ‘소녀시대’ 유리(21)는 “얼마 전 공중화장실에 볼일을 보러간 적이 있다”며 “때마침 화장실에 있던 한 초등학생이 빈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는 나를 보고 큰소리로 ‘야, 소녀시대 유리! 똥싸러 왔다’고 외쳤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황해서 문을 박차고 나와 “야! 나 똥 안 싸!”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는 사연이다.

카라 멤버들의 수다는 9일 밤 11시15분에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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