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꾼들을 위한 쓰레기 전용 봉투가 제작된다.

서귀포시는 쾌적한 올레길 조성을 위해 내년에 시범적으로 올레길 전용 공공 쓰레기봉투인 '올레 봉투'를 제작해 안내소에 비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레 봉투는 5ℓ 크기로, 우선 6만매를 만들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올레꾼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않아 올레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또 올레지기 등 환경정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올레길 정비를 위한 근로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일 환경 부서, 읍면동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적한 올레길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