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Korea e-Sport Award 2010)에서 제주자치도를 대표해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한다.

서귀포시는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Korea e-Sports Association)가 한 해를 빛낸 e스포츠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의 우수 지자체상을 오는 22일 서울 강남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e스포츠대상은 온라인 게임사업의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활약한 한국 e스포츠 주역들을 확인하고, 모든 e스포츠인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지난 8월 서귀포시민회관에서 개최한 ‘2010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점과, 10월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적극 참여 등을 통해 제주도 게임산업 발전과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민국의 e스포츠를 관리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9년 발족된 사단법인이다. 처음에는 한국프로게임협회(Korea Pro Game Association, KPGA )라는 이름으로 발족되었고, 21세기프로게임협회라는 이름을 가지다가 2002년부터 한국e스포츠협회로 개명됐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이머의 등록과 관리(매월 랭킹 고지 등), 공인 종목의 선정, 인프라 구축, 국가대표 선수단의 조직과 파견, 게임방송 콘텐츠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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