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시식’ 행사…1월7~30일 매주 금·토·일

▲ 제주 전통음식인 빙떡을 만들고 있는 관광객들.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민속촌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겨울철 민속음식 무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속촌에서 전통방식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해 겨울철 전통음식을 재현함으로써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사라져가는 제주의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매주 다른 민속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맷돌과 절구를 사용해 메주를 만들고, 제주전통 음식인 빙떡과 바닷물을 간수로 해서 만드는 전통 손두부, 떡메를 쳐서 만든 인절미, 메밀반죽을 해 돌레떡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 속의 기억들을 제주민속촌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에서의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제주의 역사와 문화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1월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민속촌 방문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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