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2010년도 여권발급량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여권발급량은 6036건으로 전년도 4019건에 비해 절반 가량 크게 증가했다.

여권발급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미만이 906건으로 15%를 차지했으며, 20~30대 1589건 26%, 40~50대 2593건 43%, 60대 이상 948건 16%로 각각 나타났다.

남녀 성별로는 여성이 3127건 52%, 남성은 2909건 48%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여권발급 증가에 대해 “경기 불황과 신종플루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 및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 등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고객만족 여권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발급알리미(SMS) 서비스, 여권 우편등기서비스, 여권케이스 제작보급 등 여권업무 개선을 통한 시민편의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