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도의원, 도정질문서 제안 후 구체적 실행…15일 추진위 첫 회동

제주지역 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창수 도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청년제주’ 세미나실(노형 본죽사거리 동마빌딩 7층)에서 ‘제주지역 예술고등학교 추진위위원회’ 첫 모임을 갖는다.

지난 12월 제276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처음 제안한 뒤 우근민 지사가 “도교육청과 긍정적으로 연구해 보겠다”는 답변이 나오자 실행에 옮긴 것이다.

예술고 설립은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만큼 제주사회의 오래된 숙제라는 게 강 의원의 생각이다.

하지만 수년간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이렇다 할 공론의 장도 없어, 이번에 강 의원이 ‘총대’를 맨 경우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제주 예술고 설립은 획일화된 입시와 학력 위주의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예체능을 통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선택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진위원회 첫 모임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들이 마련돼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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