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 북동부 발효된 대설주의보 해제…22일까지 추위 이어져

주말 동안 제주지역에 최대 2m의 폭설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 현재 한라산 윗새오름 205㎝, 진달래밭 190㎝, 5.16도로 50.2㎝, 1100도로 65.4㎝, 제주시 4.9㎝, 성산읍 2.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후 7시 제주북부와 동부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하고, 밤 9시께 강풍주의보도 해제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17일까지 한라산지역에 5-20㎝, 제주 전 지역에 1-5㎝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이 22일까지 계속 이어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전 해상에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며, 17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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