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부이사장(상임이사) 자리를 놓고 8명이 경합하고 있다.

20일 JDC에 따르면 차기 부이사장감을 고르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주 구성된데 이어 21일 회의에서 후보로 추천된 8명에 대해 서류심사를 벌인다.

서류 심사 후 면접은 상황에 따라 생략할 수 있어 빠르면 이날 회의에서 후보군이 크게 압축될 전망이다.

후보는 임원추천위 추천 5명과 행정안전부 추천 3명이다. 행안부 추천은 인력풀을 활용했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3배수 정도를 추천하면 이사장이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임명한다.

임명 시기는 빠르면 이달말, 늦으면 2월초로 예상된다.

JDC는 공모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규정상 공모든 추천이든 선택이 가능하다"며 "공석상태가 오래 가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바뀌어 상임이사나 본부장급은 이사장 직권으로도 임명할 수 있지만 내부 규정이 채 정리되지 않아 추천을 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이사장의 임기는 2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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