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위해 국군방송 라디오 출연
"국가 지키듯 대한민국 미래 지키자"...양원찬 총장도 투표 호소

▲ '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 홍보대사 단장인 '국민탤런트' 고두심씨(왼쪽)와 양원찬 사무총장. <제주의 소리 DB>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 양원찬 사무총장과 홍보대사 단장인 제주출신 '국민 탤런트' 고두심씨가 나란히 방송에 출연했다.

둘은 20일 낮 국군방송 국방홍보원 스튜디오에서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라디오 프로그램 '국군방송이 만난 사람'에 나와 70만 장병에게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운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 사무총장은 방송에서 "여러분의 힘으로 제주도가 만일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이는 단군이래 우리 민족 최대의 경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0만 국군장병 여러분께서 우리나라 최전선에서 국가를 지키듯,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도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고두심 단장은 "내 자식과 같은 국군 장병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드라마 촬영 일정도 미룬 채 허겁지겁 달려왔다"며 "젊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빼빼로 데이'라는 2011년 11월11일 11시 세계7대 자연경관 발표에 여러분이 투표한 대한민국이 선정되는 기쁨을 애인과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고향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짜고짜(?) 소매를 걷었던 그가 특유의 입담으로 제주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이 출연한 방송은 23일 오후 4시 전파를 탄다. 서울, 경기는 각각 96.7, 101.1MHz, 제주는 94.1MHz에 맞춰야 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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