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민의 방’에 ‘N7W투표장’ 설치…문대림 의장 ‘시연’

▲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인터넷 투표를 하고 있는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오른쪽은 이선화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민의 방’에 투표장소를 운영해 도민들의 투표 편의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네티즌 참여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앞장은 문대림 의장이 섰다. 문 의장은 25일 오후 2시 도민의 방에서 동료 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인터넷·전화투표에 참여했다.

문 의장은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제주가 세계의 보물섬이 되도록 힘을 모아나가야 할 때”라며 “최종 투표일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를 하고 있는 김용범 의원(왼쪽)과 인터넷 투표를 하고 있는 오영훈 위원장(가운데), 전화투표를 하고 있는 신관홍 위원장(오른쪽).ⓒ제주의소리
도민의 방에는 인터넷·전화투표를 할 수 있는 전화기와 컴퓨터가 각 2대씩 설치된다. 안내 직원도 배치, 투표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오는 2월에 열릴 임시회 이전에 도의원들이 투표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도민들에게 투표참여 방법을 알리고 참여 열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인 인맥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문대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파급력이 큰 주요 언론·신문·연예인·정치인 등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유명 트위터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일당백’의 전사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의장협의회, 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를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의회 차원의 투표참여를 요청하는 등 의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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