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진흥본부→문화관광위 핵심…2월10일 본회의 상정

신설되는 제주도 수출진흥본부를 문화광광위원회 소관 업무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소관업무 조정안이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오영훈)는 31일 제278회 폐회 중 1차 회의를 열어 민선 5기 제주도정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원회별 소관업무 조정안을 담은 ‘제주도의회 위원회 구성 조례 개정안’을 상정, 가결했다.

상임위원회

소관업무 조정안

비교

행정자치위원회

감사위원회,공보관, 총무과, 기획관리실, 특별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4.3사업소, 서울사무소, 제주발전연구원

 

복지안전위원회

보건복지여성국, 소방방재본부, 자치경찰단, 보훈청, 소방서, 제주도지방의료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치수방재, 항일기념관, 의료

환경도시위원회

청정환경국, 도시디자인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 도로관리사업소, 제주개발공사, 한라산연구소

관광개발사업환경영향평가, 교통항공

문화관광위원회

문화관광스포츠국, 국제자유도시본부, 수출진흥본부,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돌문화공원,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한라도서관, 도립미술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지식경제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해녀박물관

교육위원회

교육청 소관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6개 상임위원회 명칭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소관 업무에 대해 소폭의 조정이 이뤄진다.

신설된 ‘수출진흥본부’와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문화관광위원회 소관업무로 포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격만을 놓고 보면 수출진흥본부는 종전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환경도시위원회 소관으로 배정돼야 하지만, 상임위원회별 소관업무를 골고루 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렇게 조정됐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 조례안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다음날인 11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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