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올해 100명의 청년인턴을 제주지역 중소기업체에 채용 지원한다.

제주상의는 청년 취업자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청년인턴 사업과 직업능력개발훈련센터 개설 등의 공공사업에 주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제주상의가 지난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1년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100명의 청년인턴을 중소기업체에 채용, 청년실업률 해소와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 미취업자에게 기업현장 경험을 통해 취업능력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직업의식을 고취시켜 인턴경험을 바탕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상의가 추진하고 있는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관련해 최근 직업능력 개발제도가 점점 수요자 중심, 시장 친화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교육 수요자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실무중심과 사례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상의에서 실시하게 될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계획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엑셀실무응용과정, 프리젠테이션 Skill과정, 파워포인트과정, 세무.전산회계 교육을 중심으로 회원사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는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지역경제와 공익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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