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통...JDC, 2~3일내 정식 임명할 듯

김창희 전 단장. <제주의 소리 DB>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부장(이사)에 제주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지낸 김창희씨(60)가 내정됐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지난해말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난 김철희 전 부이사장 후임에 김 전 단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부이사장은 조직 개편에 따라 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단장은 지난달 후보로 추천된 7명과 경합을 벌였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그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국제자유도시본부장과 옛 남제주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 지난해 7월1일 공로연수를 떠날 때까지 1년동안 남군에 외도(?)한 것 외에는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 추진 부서를 떠나지 않았다. 1994년 법제계장으로서 제주특별법까지 다뤘다.

제도 자체가 생소한 시절 제도적 틀을 갖추는데 앞장섰다. 재직 시절 기획력이 뛰어나면서도 일처리가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식 임명은 2~3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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