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 박람회 참가...세계7대경관, 유네스코3관왕 활용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한 시장다변화 차원에서 올해 동남아 등 4~5시간 이내 근거리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제주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박람회와 다음달 11~13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두 박람회는 동남아를 대표하는 양대 관광박람회로 꼽힌다.

현지 대형여행사들이 아웃바운드 여행상품을 할인, 10만명 이상의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치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만 5000건 이상의 방한 상품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유네스코 3관왕을 소재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4~5월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연 관광객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에서 제주 봄철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점에 주목해 유채꽃, 벚꽃 등 봄을 소재로 한 제주관광설명회와 판촉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또 제주를 주요 여행 목적지로 하는 상품개발과 마케팅 촉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서울지역 동남아관광객 인바운드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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