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32개 체인 전 직원 ‘세계 7대 경관’ 투표 “제주 지원”

▲ 전 세계 11개국에 32개 체인을 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이 제주와 맺은 인연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서 제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에 둥지를 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Ripley’s Believe It or Not)이 전 세계 체인을 동원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에 힘을 싣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제주박물관에 따르면 올랜도 본사 직원들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멕시코·태국·인도 등 전 세계 11개국 32개의 체인의 전 직원들이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 동참키로 하고 제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서 제주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데는 지난해 12월24일 중문관광단지 내에 오픈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www.ripleysjeju.com)과의 인연 때문이다.

짐 패티슨 주니어 회장은 제주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제주가 가진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배경, 화산섬과 남태평양의 자연적인 조화 속에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제주에 대단한 매력을 느껴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제주를 오픈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제주.ⓒ제주의소리
짐 패티슨 주니어 회장의 관심으로 서귀포시 색달동에 들어선 리플리의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제주는 중문단지 입구에 1330㎡ 규모로 로버트 리플리가 온 세상 구석구석을 평생 동안 돌아다니며 모아온 수많은 놀라운 물건들을 전시한 갤러리 1~12관과 야외공원, 기념품점, 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다.

리플리의 ‘믿거나말거나’제주는 11번째 나라, 32번째 박물관으로 관람객들에게 놀라움과 호기심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에는 독일 통일시 무너뜨린 실제의 베를린 장벽, 10억원을 호가하는 화성에서 날아온 손톱만한 운석, 유니콘 뿔을 가진 남자, NASA 우주비행사들이 달 탐사선에서 직접 입은 우주복, 자신의 코를 삼키는 사람 등 그야 말로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물건들이 전시되고 있다.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제주는 연중무휴로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5000원이다.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7시, 여름성수기에는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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