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미래전략산업연구회, 8일 제31차 정책토론회

우근민 제주도정이 구상한 ‘스마트워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오영훈 의원)는 8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물-에너지-IT융합, 스마트워터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주제의 제3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물이 IT를 만나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비용 절감, 품질개선, 고효율을 달성하는 스마트워터 기술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대표 의원은 “스마트워터라는 개념은 세계적으로도 초기단계이고 새로운 영역이란 특성상 아직 이 산업을 뚜렷하게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나 나라가 없는 만큼 제주가 적극 육성할 경우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하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인 미래기술인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다”고 이번 정책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오 의원은 특히 해수담수화와 관련해 “경제적인 생산원가 확보와 주민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스마트워터를 활용한 바닷물 담수화 활용으로 지하수를 덜 뽑아 쓰게 되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보존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스마트워터’(한태경 가천에너지연구원 수석연구원), ‘해수담수화 현황 및 방향’(우성우 두산중공업 국책과제 기술개발팀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세호 제주대 교수(전기공학)의 사회로, 하민철 도의원, 이호원 제주대 교수(화학공학), 현길주 한국전력거래소 계통운영부장, 김대환 ㈜대경엔지니어링 대표(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 협회장), 공영민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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