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와 관광포럼] 18일 세미나…강신겸 전남대교수 강연

“이제는 관광이 돈이 되는 투어노믹스(tournomics)의 시대다. 이미 많은 도시와 지역은 관광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 이제 어떤 지역도 관광을 말하지 않고 지역경제를 말할 수 없다. 관광을 알아야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가 주최하고, 제주은행.제주농협.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제2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18일(금) 아침 7시 제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前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가 ‘명품 제주, 투어노믹스(tournomics)의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투어노믹스란 투어(tour)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다.

강연에 앞서 강신겸 교수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은 관광이 돈이 되는 투어노믹스의 시대로 이미 많은 도시와 지역은 관광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강신겸 전남대 교수 ⓒ제주의소리
이어 강 교수는 “이제는 지역의 독특한 자원에 주목하고 경쟁력있는 관광시스템을 갖춰 ‘산업’으로서 관광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산업과 경관 정비, 문화예술과 지역문화, 인재육성과 주민참여 등 지역발전 전반에 걸쳐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남다른 아이디어와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관광시스템을 구축하는 지역만이 관광객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강신겸 교수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농촌개발연구원 산림수산경제연구부 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관광연구실에서 근무했고,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개발실 수석연구원 역임, 현재는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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