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서 346억 추가 도착...JDC "버자야그룹 사업의지 재확인"

▲ 휴양형 주거단지 조감도.
사상 최대의 외자 유치로 관심을 끌었던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에 공언대로 외자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투자 자금으로 346억원의 외자가 이달초 말레이시아로부터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휴양형주거단지 프로젝트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주주대여금을 포함해 총 8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관광사업의 외자유치 규모 중 최대다.

유입된 자금은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함께 세운 합작법인 버자야 제주리조트㈜의 자본금으로 출자됐다. 이번 증자로 버자야 제주리조트㈜의 자본금은 709억원으로 늘어났다.
 
JDC는 이번 외자유치가 세계적인 금융위기, 국내 부동산시장 경색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댜.

JDC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버자야그룹의 사업추진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휴양형주거단지 프로젝트 자체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DC는 추가 FDI를 유치하기 위해 버자야그룹의 국내파트너로서 인.허가, 사업자금 조달, 분양.마케팅 등에 대해 전사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펼 계획이다.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은 올 하반기에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FDI(외국인직접투자) 금액

투자금 유치 연월

금액(단위 : 원)

2008 .08.

24,300,000,000

2009. 09.

7,451,174,134

2009. 10.

34,869,501

2010. 05.

2,424,000,000

2010. 07.

3,943,806,000

2010. 08.

2,986,000,000

2010. 10.

3,372,742,071

2011. 01.

898,480,000

2011. 03.

34,697,370,000

합계

80,108,4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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