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와 포괄적 업무협약...2015년 400억매출 목표

▲ ㈜현대그린푸드 오흥용 대표이사(왼쪽)와 우근민 지사가 협약서를 들고있다.
제주산 농수축산물이 현대백화점 전용코너를 통해 전국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보다 안정적인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도청에서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와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취급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그린푸드 쪽에서 오흥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7명, 제주도에선 우근민 지사와 1차산업, 수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산 농수축산물, 특산물의 구매.물류 개선을 통한 유통산업의 활성화와 관광․외식 등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기업간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그린푸드와 제주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위해 현대그린푸드는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에 제주산 특산물 전용코너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8군데 매장이 1차 설치 대상이다. 그런 다음 전국 매장으로 전용코너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용코너에는 재배계약을 맺은 농가가 생산한 우수 제품이 공급된다. 지난해에도 200억원대의 제주산 농수축산물, 특산물이 공급됐다. 전용코너가 생길 경우 2015년 매출액이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현대푸드는 감귤에 대해서도 해외 사업장 등을 통한 수출확대를 돕기로 했다.

제주도는 현대푸드가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외식, 관광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개발 제안하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쪽은 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둬 세부추진계획을 가다듬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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