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제주도는 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이 80%로 전국평균 56%에 비해 진척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29일 밝혔다.

이곳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모두 9개.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공단,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립기상연구소는 이전 승인이 났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전 부지가 채 결정되지 않았다.

9개 기관 중 세 곳은 이전청사 부지를 매입했고, 세 곳은 공사추진 또는 설계중이거나 설계를 완료했다. 또 세 곳은 설계를 준비중이다.

제주도는 이곳으로 옮기는 공공기관의 적기 이전과 혁신도시 성장 기반 마련 등을 위해 30일 오전11시 '제주 혁신도시 건설협의체'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국토해양부, 지자체, 이전기관 사업시행자 등 11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다뤄질 내용은 △이전청사 부지매입.설계.공사 발주 상황 점검 △지역의무 공동도급 적용 △부지조성사업, 공동주택 추진상황.계획 점검 △임차청사 건축방안 △각 기관의 애로.건의.협조사항에 관한 협력 등이다.

오후에는 혁신도시 건설현장과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